경제일반

떠나고 싶은 삼성전자 직원들 기사를 보고 올바른 성과급 배분 방식을 생각해봅니다.

통찰력차트 2026. 7. 17. 12:34

기사의 핵심은 “성과급 총액이 적어서”보다 “누가 얼마나 받느냐”에 대한 공정성 논란입니다. 실제로 삼성전자에서는 흑자 사업부, 적자 사업부, DX부문 간 보상 격차와 반대로 성과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불만이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회사 다닐때 성과급은
100%을 기준으로
성과가 좋은 부서는 120%를
성과가 안좋은 부서는 80%를
중간 성과 부서는 100%를 받았었죠.


chatGPT가 제안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성과급 배분 원칙

1. 회사 성과 30% (모든 직원 동일)

회사가 성장한 것은 모든 직원이 기여한 결과이므로 동일하게 지급합니다.

예)

* 전 직원 1,000만원 지급

→ 회사 전체에 대한 소속감 형성



2. 사업부 성과 40%

사업부 영업이익, 목표 달성률 등에 따라 차등 지급합니다.

예)

* 메모리사업부 : 100%
* MX사업부 : 80%
* 파운드리 : 20%

→ 사업부 성과를 반영



3. 개인 성과 30%

개인의 평가등급에 따라 지급합니다.

예)

* S : 150%
* A : 120%
* B : 100%
* C : 70%
* D : 0%

→ 성과를 낸 사람이 더 받도록 합니다.



적자 사업부는?

무조건 성과급을 0원으로 하면 핵심 인력이 빠질 수 있습니다.

대신

* 회사공통분(30%)은 지급
* 사업부 성과분은 매우 적게 지급
* 개인성과분은 지급



성과를 낸 개인은 적자 사업부라도 어느 정도 보상받고, 사업부 전체 성과 부족도 함께 반영하는 구조가 됩니다.



장기성과 보상 추가

삼성전자는 단기 성과만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연구개발이 많습니다.

따라서

* 특허
* 신기술 개발
* 원가 절감
* AI 성과
* 수율 개선

등은 별도의 장기 인센티브(LTI) 또는 자사주 보상으로 지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제가 가장 추천하는 비율

* 30% : 회사 전체 성과
* 40% : 사업부 성과
* 30% : 개인 성과

이 방식은 다음 세 가지를 동시에 만족합니다.

* ✔ 회사 전체가 잘되면 모두가 보상받는다.
* ✔ 돈을 번 사업부가 더 많이 받는다.
* ✔ 같은 사업부 안에서도 성과를 낸 직원이 더 많이 받는다.

이처럼 ‘회사·조직·개인’ 세 수준을 함께 반영하면, 어느 한쪽만 중시하는 방식보다 구성원들이 공정하다고 느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평가 기준과 산식을 사전에 공개해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보상 금액 자체만큼이나 중요합니다.


그렇죠. 메모리 사업부의 성과는 최근 메모리 품귀현상에 따른 효과가 더 큰것인데 … 그러면 삼성가전이나 갤럭시폰에 중국산 메모리를 장착해야겠군요.

그런 시각도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반도체 사업, 특히 메모리는 직원들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업황(사이클)의 영향이 매우 큰 산업입니다. 메모리 가격이 급등하면 같은 인력과 같은 공장으로도 이익이 몇 배 늘어날 수 있고, 반대로 불황기에는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적자가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업부 직원들은 종종 이렇게 생각합니다.

“메모리 가격이 올라서 돈 번 건데 왜 메모리 사업부만 성과급을 독식하느냐?”

“갤럭시, TV, 가전, 네트워크 사업부가 메모리를 내부 구매해주고 삼성 브랜드를 키워준 것도 기여 아닌가?”

반대로 메모리 사업부 직원들은 이렇게 주장할 수 있습니다.

“불황 때는 우리가 적자도 감수했는데 호황이 왔을 때 보상받는 건 당연하다.”

“실제 이익을 낸 사업부가 더 많이 받는 게 시장원리다.”

양쪽 모두 일리가 있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만약 사업부별 성과만 100% 반영하면 극단적으로는

* 메모리 사업부 → 성과급 수천만 원
* 가전 사업부 → 거의 없음

이런 상황이 반복될 수 있고, 조직 전체의 협업을 해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하나의 회사입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이 잘 팔려야 메모리도 많이 쓰고, 메모리 경쟁력이 있어야 갤럭시도 경쟁력을 갖습니다. 사업부들이 완전히 독립된 회사가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있는 셈이죠.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성과급을 설계할 때

* 회사 전체 성과
* 사업부 성과
* 개인 성과

를 적절히 섞습니다.

만약 삼성전자를 완전히 시장원리대로 운영한다면, 농담처럼 말씀하신 “그럼 갤럭시에 중국산 메모리 쓰자”는 주장도 나올 수 있겠지만, 실제로는 내부 시너지와 기술 축적 가치가 훨씬 크기 때문에 그렇게 하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핵심은 “누가 더 열심히 일했는가”와 “누가 좋은 업황의 수혜를 받았는가”를 얼마나 구분해서 보상할 것인가에 있는 것 같습니다. 성과급 논란은 대부분 이 지점에서 발생하죠.